2002년 한일월드컵 이어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22번째 아시아에서 2번째로 개최하는 월드컵이며 11월 20일에 개막하였습니다. 초대 월드컵을 제외하고 개최국이 월드컵 첫 도전이 것도 2번 째인데요. 벌써부터 유독 2와 관련이 많은 카타르 월드컵이 갖은 최초 타이틀을 총정리 해보았습니다.
1. 월드컵 사상 최초로 11월 이후 겨울에 개막하는 월드컵이다.
보통 6~7월에 열리던 월드컵은 11~12월에 개최됩니다. 카타르의 여름 낮 기온은 섭씨 40도를 넘어 축구 경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11월에도 낮 기온이 30도 정도 되어 대부분의 경기가 오후나 밤에 시작됩니다. 카타르는 최신식 에어컨 시스템을 경기장에 설치해 더위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역시 오일머니!
2. 역대 두번째로 아시아에서 개막하는 월드컵이며 최초로 중동 아랍지역에서 개최하는 대회이다.
첫 번째는 2002 한일 월드컵이며 아시아 최초로 다독 개최합니다. 역대 가장 면적이 좁은 나라입니다. 수도인 도화를 중심으로 반경 50km 이내에 8개 경기장이 모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지에 간 축구팬들은 마음만 먹으면 교통수단을 이용해 1시 4시 7시 10시 경기를 모두 관람 가능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피로도를 줄여주어 컨디션유지에 최상이겠죠. 그러나 기존 12개 경기장이 아닌 8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라면 경기 하루 전 잔디 적응을 위해 훈련이 필요한데 잔디보호를 위해 하루 전 경기장 잔디를 밟아보는 정도만 한다고 합니다.
3. 역사상 역대 가장 비싼 월드컵이다.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당시 존재하지도 않은 빈 땅에 신도시 하나를 통째로 만들었습니다. 2021년에 최첨단 축구 경기장 7곳, 공항 1곳, 호텔 100여 곳, 국제무역지구, 쇼핑센터 등을 함께 조성하였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개최비용이 대략 2000억 달러 한국돈으로 약 762조라고 합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116억 달러,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150달러의 개최비용이 들어 지난 두 월드컵을 합친 금액의 10배가 넘습니다.
역시 오일머니 짱
4. 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는 아랍 전통 머리 장식을 콘셉트로 했는데 축구를 하는데 다리가 없다.
월드컵 경기를 준비하면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들이 많아 그 유령같다는 평도 있어요.
5. FIFA가 공인구는 아디다스의 변경된 로고가 처음 적용되며 사상 처음으로 수성 잉크, 수성 접착제를 이용해 만든 공인구 구이다.
역대 14번째 공인구로 '알 릴라'라고 불리며 아랍어로 여행, 여정 이라는 뜻입니다. 8개의 삼각형과 12개의 마름모꼴 조각으로 이뤄져 있으며 마름모꼴에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한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디다스는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등 새 공인구 모델로 내세웠습니다.
손흥민 역시 월드클래스
6. 월드컵 최초로 센서를 내장한 공인구이다.
공 안쪽 한가운데 달려 있는 관성측성 센서는 경기 내내 공의 위치 데이터를 1초에 500번 측정해 비디오 판독실로 전송해 오프사이드를 판정합니다. 그리고 공인구는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경기중에는 충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완충 시 약 6시간 동안 작동하며 최대 18일 동안 대기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오! 신기신기 최첨단이네요. 더 정확한 판독으로 어떠한 선수나 나라도 억울한 상황이 오지 않겠어요!
7. 카타르는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사상 최초 월드컵에 진출한다.
무려 92년 만에 본선에 처음 출전하는 팀은 카타르입니다.
8. 그렇지만 사상 최초로 개최국이 졌다.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였던 카타르와 에콰도르 경기는 0:2로 에콰도르가 승리하였습니다.
9. 2022년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가 96세의 나이로 사망함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은 그녀 사후에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이다.
월드컵이 이제 곧 100년이 되어가네요.
10. 최초로 지역예선을 통과해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국가가 없는 대회
12. 캐나다는 1986년 이후로 36년 만의 본선 진출이다.
1968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입니다. 캐나다는 북중미 최종예선 13차전에서 멕시코와 미국을 누르고 1위로 진출했습니다.
12. 웨일스는 1958년 이후 무로 64년 만의 본선 진출이다.
13. 월드컵 우승팀 중 이탈리아만 유일하게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서 떨어졌습니다.
이탈리아는 60년간 월드컵 매회 본선에 진출하였고 4번이나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14.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AFC 팀이 6개국으로 최다 출전한다.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대한민국 이렇게 총 6개국 입니다.
참고로 AFC는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의 약자로 아시아 축구 연맹 입니다. 총 5개의 축구 연맹으로 나뉘고 47개국이 있습니다.
남아시아 - 네팔, 몰디브,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인도, 파키스탄
동아시아 - 대한민국, 괌, 마카오, 몽골, 북마리나 제도, 일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국, 타이완, 홍콩
서아시아 - 레바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오만, 요르단, 이라크, 카타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아세안 - 몽티모르,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옷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중앙아시아 - 아프카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키르기스스탄, 탄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15. 아프리카 참가국이 전원 자국 감독으로 출전한 첫 대회
16. 처음으로 2000년생과 21세기 출생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이자 21세기 출생 선수들과 20세기 출생 선수들이 함께 출전하는 대회다.
17. 월드컵 역사 92년 만에 첫 여자 심판 탄생
13년 경력 국제 심판 프랑스 출신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월드컵 1호 여성심판이 되었습니다. 프라파르가 맨 처음 본선 잔디를 밟았습니다.
프라파르는 여성 축구 심판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2009년 피파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후 여성 최초로 2019년 프랑스 리그 1 심판, 2020년 12월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 주심을 섰습니다. 또한 지난해 3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에서도 프라파르가 여성 최초로 주심으로 섰습니다.
18. 이번 월드컵에서 선보일 신기술은 바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다.
경기장 지붕 아래에 설치된 12개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공과 그라운드 위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읽고, 오프사이드 상황이 전개되면 곧바로 VAR에 알립니다.
19.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의 책임으로 월드컵 포함 모든 FIFA에서 주관 국제대회의 출전을 금지당했다.
모든 월드컵, 유로 대회, 네이션스 리그,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등 모든 국제 축구 대회에 참가하지 못합니다. 러시아 축구 연합은 성명을 통해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항소했지만 결국 기각되었습니다.
20. 대한민국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었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해 전 세계 여섯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21. 월드컵 본선 최장 기간 공백기 기록이 다시 쓰인 대회이다.
최소 첫 출전국 참가 대회 (1950년 이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 카타르
본선 최다 연속 진출 브라질 - 22회 연속 (참고로 대한민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10회 연속)
가장 긴 기간 사이에 다시 본선에 진출한 팀 - 웨일스 (64년만, 1958~2022)
개최국으로 처음 출전: 이탈리아(1934년), 카타르(2022)
브라질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배정됐을 경우, 세계 두 번째로 모든 알파벳 조를 모은 나라가 될 수 있었지만 G조에 편성되어 아쉽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H를 모으길
세계 최초로 모든 알파벳 조를 모은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조별 리그가 아닌 알파벳으로 표기 시작한 1986년부터)
대한민국 최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개막식 공연은 11월 20일 23:00(한국시각)에 시작하며 모건 프리먼, 방탄소년단 정국, 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 등이 참여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최고!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마스 뮐러, 네이마르 주니오르, 루이스 수아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 등 한 시대를 주름잡은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의 마지막 FIFA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11월 22일 19:00시에 진행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진행했는데 모두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확신했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승리하면서 역대급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대통령 아들도 출전하였습니다. 세계 축구사에 족적을 남긴 조지 웨아는는 현재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이고 그의 아들 티머시 웨아가 출전했습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데리고 오려고 했지만 자신이 태어나 미국의 국가 대표팀을 택했습니다.
2022년 11월 23일 22:00시에 진행된 우승후보 독일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했고 모두가 독일의 승리를 확신했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일본도 독일을 2:1로 승리하면서 역대급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어느 나라가 16강 진출을 할까요?!
당연히 대한민국이겠죠?!
알아두면 쓸데없지만 그래도 알고 나면 더 재미있게 카타르 월드컵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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