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36명의 심판 명단에 여성 부심 3명을 포함 여성이 총 6명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테파니는 11월 22일 화요일 C조 폴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최초의 여성 심판이 되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36명의 메인 심사위원, 69명의 어시스턴트, 24명의 비디오 심사위원이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129명 심판 중 주심으로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트, 르완다의 살리마 무칸상가, 일본의 야마시타 요시미, 부심으로 미국의 캐서린 네스비트, 멕시코의 카렌 디아스, 브라질의 네우사 백 총 6명이 여성 심사위원으로 활약합니다.
남자 월드컵에 성별 제한이 없지만 92년 월드컵 역사상 여성이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건 최초입니다. 그리고 스테파니 프라파트가 11월 22일 화요일 C조 네 번째 폴란드와 멕시코 경기에서 최초의 여성 심판이 되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중동은 여성과 성 소수자의 인권이 낮기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여성 심판은 큰 의미를 갖게 됩니다.
스테파니 프라파트는 누구인가?
스테파니는 38세의 심판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여성 심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녀가 자란 파리 북서쪽의 Herblay-sur-Seine에서 아이들을 위한 작은 경기를 심판을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초 여성 심판이 되기까지 25년의 여정이 걸렸습니다. "13살 때부터 토요일에는 축구를 하고 일요일에는 심판을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마추어 축구 선수인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2019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선수로 시작했고 디비전에서 뛰기 시작했고 게임의 규칙을 알고 싶었고 그것에만 관심이 있었고 일부 코스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여자 축구가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훈련을 시작했을 때 그룹에 여성이 없어서 남자들과 함께 훈련하고 남자 심판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커리어의 장벽을 깬 스테파니 프라파트
38세 프랑스 여성 스테파니는 11월 22일 화요일 C조 0-0 무승부로 끝난 폴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네번째 심판이었습니다. 월드컵이 생긴 이후 92년 만에 생긴 일입니다.
스테파니는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 심판 자격증을 딴 후 2011년에는 프랑스 3부 리그, 2014년에는 2부 리그, 2019년에는 최초의 프랑스 1부 리그 심판이 되었습니다. 2019년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에서 유럽 축구 남자 결승전을 심판한 최초의 여성이었고 2년 후 카타르에서 열린 UEFA 월드컵 예선전에서 처음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2020년 남자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를 주관하는 최초의 여성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식
월드컵 심판에 성별 제한을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62) FIFA 심판위원장은 “여성 심판들을 이번에 배정하는 것은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노력을 인정한다는 뜻”이라며 "우린 성별이 아니라 능력을 중요시한다. 앞으로 주요 대회에 여성 심판을 기용하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에도 최초 국제 심판
우리나라에도 한국 최초 여성 국제 심판이 있습니다. 바로 임은주님. 1990년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다대표팀 선수였으며 1997년 국내 최초로 여자 축구 국제심판으로 활약하였고 한국인 심판으로 최초로 여자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축구연맹이 선정한 2000년 최우수심판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초 타이틀이 많았던 임은주 님은 34세 때 "앞으로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최초의 여성 심판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아쉽게도 다른 행보를 걸었습니다. 아마 계속했으면 또 다른 최초가 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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